장대혁
2016-05-10
어떻게 우리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 조교 장대혁 (용인대학교 물류통계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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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F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년 1인당 GDP는 27,513달러로 2014년에 비해 457,7달러가 감소하였습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 선진국들 대부분이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음은 인터넷 신문만 들어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경제적 어려움이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등 경제 성장을 축소시켜 모두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불행해져가고만 있는 것일까요?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을 대상으로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는 상당히 발전된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규모나 지표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높은 상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안에서는 힘들고 어려워하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와 행복은 정비례관계에 놓여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아예 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의 기준은 경제적인 가치에 너무나 치중되어 있습니다. 피난민이 생기지도 않고, 지진도 발생하지 않는 우리나라는 정말 지옥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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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불행보다는 행복을 더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개인에게 올바른 철학 교육과 문화 활동이 뒷받침되면 가능합니다. 우리는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쟁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합니다.
누군가 해외여행을 간다고 경쟁심에 해외여행을 꼭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이 정말 그 일에 뜻이 있으면 가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개인의 선택에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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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기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돌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디어와 타인들이 만들어 놓은 행복에 도달하려고만 노력할 것입니다. 정말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과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철학 교육이 필요합니다.
철학을 배움으로써 자신만의 올바른 기준과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만들어 놓는다면 타인이 만들어놓은 행복의 기준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우리에게 정신적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문화 활동입니다. 우리는 문화 선진국으로 많은 국가들에게 K팝 열풍 등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연이나 영화, 미술관 관람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고 있을뿐 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금 문화 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정신적으로 풍요로워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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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 너무나 많은 부정적인 소식들은 우리를 침체시킬 뿐입니다. 좀 더 많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비용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소득 분위에 따라 나누거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정적으로 힘들다면 특정 공연이나 전시회 등을 분기마다 2,3회씩 아주 저렴하게 보러 갈 수 있는 쿠폰을 서민들에게 준다는 등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다양한 문화 활동의 제공은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동시에 우리의 견문을 넓혀 또 다른 행복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 활동은 우리의 정신을 풍요롭게 할 것이며 철학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된다면 더 이상 남들과 비교하여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좋아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행복을 찾기 위해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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